ISAAC 합의 알고리즘
보스코인은 2017년 발표한 백서에서 스텔라루멘(Stellarlumen)이 사용하고 있는 연합 비잔틴 동의(FBA; Federated Byzantine Agreement) 합의 프로토콜을 변경한 수정 연합 비잔틴 동의(mFBA; modified FBA)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기로 했다. 연합 비잔틴 동의(FBA)는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각 노드들이 일정한 정족수로 구성된 팀, 즉 쿼럼(Quorum)으로 그룹을 구성함으로써 만장일치 없이도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메커니즘이다. 거래가 이루어지면 모든 사람들에게 그 정보가 전송이 되고, 전체 네트워크가 데이터 상태에 동의하기를 기다리는 대신, 신뢰할 수 있는 노드로부터 충분히 많은 동일한 메시지를 듣는 경우 그 노드의 정보를 올바른 것으로 가정한다. 연합 비잔틴 동의(FBA) 외에도 보스코인 합의 프로토콜은 거버넌스 시스템의 유지 관리를 위해 지분증명(PoS)의 특성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한 노드 내에 10,000개 단위로 보스코인을 예치할 수 있으며, 유동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대가로, 노드에 예치된 코인의 총 개수에 비례하여 새로 발행된 보스코인을 마치 이자처럼 받게 된다. 이처럼 기존의 연합 비잔틴 동의(FBA) 알고리즘에 지분증명의 특성을 적용한 것을 수정 연합 비잔틴 동의(mBFT)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보스코인은 2018년 11월 메인넷 세박(Sebak)을 오픈하면서, 최대한 탈중앙화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수정 연합 비잔틴 동의(mFBA) 방식에서 아이작(ISAAC)으로 합의 알고리즘을 변경하였다.[4] 왜냐하면 연합 비잔틴 동의(FBA) 알고리즘은 제대로 된 탈중앙화가 불가능하고, 노드 확장이 안 되며 오픈 멤버십이 안 된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작(ISAAC)은 제안하고(Initial), 투표하고(Sign), 승인하고 (Accept), 최종 확인하는(All-Confirm) 공공금융의 모든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프로토콜을 뜻한다. 보스코인이 자체로 개발한 아이작(ISAAC) 합의 프로토콜은 스텔라루멘(Stellarlumen)과 비잔틴(Byzantine) 프로토콜의 장점을 통합하면서, 개방성을 강화한 수정 연합 비잔틴 동의(mFBA) 기반으로 개발돼,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다.
보스코인은 초당 트랜잭션 처리 속도로 5,000TPS를 기록하고 있어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에 비해 현저히 빠른 속도이지만, 여전히 비자카드(VISA)의 최대 트랜잭션 속도에 비하면 충분하지 않다. 보스코인은 앞으로 계속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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